top of page
rollingtea%20%EC%84%9C%EC%B2%B4%20%EB%A1

위로


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, 마흔한 번째 장








외롭고, 병을 앓고, 가난할 때

의지했던 사람, 물건이나 믿음이

나를 인간답게 살도록 지켜주었다는 생각을

버리지 않으면 삶이 평온해집니다.


사람 사는 데는 언제, 어디, 누구에게나

위로가 꼭 필요합니다.

그날그날 늘 위로가 필요합니다.

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지 않고

모든 이가 모든 이를 위로하고

위로받는 일이 아름답게 여기면 평온해집니다.


엄청난 폭우와 산사태와 물난리로

고난받는 분들을 위로하는 나날을 함께 갑시다.





2023년 7월 23일,


정 동 주
















위로 | 자돌길 편지 | 정동주 | 소식지 구르다 | 롤링티 | 동장윤다 | rollingtea |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 |  大暑
Nicholas Roerich, Good nest (Good tree, consolation for eyes), 1912






댓글


  • Instagram
  • YouTube
  • Pinterest

© 2020 by Rollingtea

bottom of pag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