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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, 차, 시방


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, 쉰아홉 번째 장








나는

치우치기 쉽고, 오래 기다리지 못하는 성품을 고쳐서

살기 위해

차 마시는 일을

시작했습니다.


치우치고 차분히 기다리지 못하면

마음 안에 있는

미더움과 너그러움을

잃기 쉽다는 것을

알았기 때문입니다.


미더움은

진리를 지니고 실천하는 힘이며

너그러움은

이해하고 용서하며 나누고 돌봐주는 지혜입니다.


이 둘을 잃고는

영영

사람 노릇 할 수 없다는 것도

알았습니다.


내 안을 들여다보며

다스리고,

닦고,

참회하는

삶을 꿈꿉니다.


오늘도

꿈과 현실 사이를

오가며


동장윤다를 만들고 있습니다.






2024년 4월 19일,


정 동 주















아내와 샘물 | 자돌길 편지 | 정동주 | 소식지 구르다 | 롤링티 | 동장윤다 | rollingtea |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 |  淸明
동장윤다 만들 준비를 마치고, 맞이하는 어스름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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