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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자라지도 남지도 않은,


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, 서른다섯 번째 장








맑음 淸은 흐린 것이

밝음 明은 어둠이

서로 살게 해주어서


안에서 바깥으로

안 보이는 데서 보이는 데로 번지는

아름다움입니다.


아름다움은

모자라거나 남지도 않은

한 가운데 사는 기쁨입니다.





2023년 4월 5일,


정 동 주
















모자라지도 남지도 않은, | 자돌길 편지 | 정동주 | 소식지 구르다 | 롤링티 | 동장윤다 | rollingtea |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 |  淸明
Nicholas Roerich, Spring, 1931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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