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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운 날의 自覺


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, 쉰 번째 장








나이들수록 육신의 날들 점점 더 빨리 저물고 저무는 날 아득 멀리서 걸어온 추위 나그네 낡은 짚세기에는 아직 온기 남아 있구나 대설은 마냥 눈보라만 데려오지 않으니 자연의 中正을 묵언 설법하신다 치우쳐

사는 것이 길 잃고 떠도는

슬픔인 줄 나만 여태 몰랐구나.








2023년 12월 7일,


정 동 주
















덩두렷이 | 자돌길 편지 | 정동주 | 소식지 구르다 | 롤링티 | 동장윤다 | rollingtea |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 |  小雪
Georgia O'Keeffe, Shell and Old Shingle No. VII, 1926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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